기존 디플에이치알은 효율적인 업무 구조를 위해 상위 단위의 라인을 만들고 각 라인 안에 기능 조직인 팀으로 구성한 라인-팀 구조로 운영했었는데요, 2024년 8월 더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스쿼드 제도"로 조직 체계를 새롭게 개편하게 되었습니다.
스쿼드 제도는 무엇인지, 왜 변경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더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는지 한번 보러 가보실래요?
🧝변경 전 (라인-팀 구조)
기존 디플에이치알의 라인-팀 구조는 보통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익숙한 기능 조직 중심의 구조로 기존 저희 디플에이치알에서는 3개의 상위 라인에 7개의 팀으로 운영이 되고 있었습니다.
팀은 같은 분야의 팀원들이 모여 같은 기능적 역할을 하며, 라인은 같은 목표를 가진 팀원들이 모여 이루어진 집단으로 각 라인에는 라인의 팀원들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라인을 총괄하는 라인 매니저와 각 팀의 리드들이 존재했습니다.
기능별로 부서를 나누어 운영되는 구조로 각 팀이 특정 기능에 집중하기 때문에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었지만,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의 장점인 "빠른 실행 속도"를 어떻게 하면 더 극대화할 수 있을까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이 있었습니다.
고민을 거듭한 결과 저희는 기능 조직 구조에서 목적 조직 구조인 "스쿼드 제도"를 도입하게 되었는데요,
스쿼드 제도란 무엇일까요? 지금 알려드리겠습니다!
🧚‍♂️변경 후 (스쿼드 / 챕터 제도)
💡스쿼드 (Squad) 제도 : 소규모의 자율적인 팀이 독립적으로 특정 프로젝트나 제품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방식
스쿼드 제도는 애자일 (Agile) 조직 구조에서 유래한 형태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조직 구조 형태입니다.
특정 목표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조직의 모든 활동과 자원을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조직의 모든 구성원이 동일한 목표를 공유하고 목적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빠른 의사결정과 유연성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힐 수 있습니다.
지금은 User, Biz 2개 스쿼드로 운영되어 스쿼드를 총괄하는 Tribe 상위 조직이 1개로 운영 중이지만 사업이 확장됨에 따라 Tribe 조직 단위가 더 많아질 예정이랍니다😄
정리하자면 스쿼드는 마치 작은 스타트업처럼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스쿼드 내부에서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다양한 직군이 협업하여 보다 빠르게 가설을 설정하고 실험하며 빠르게 달려 나갈 수 있도록 최적화된 조직 구조입니다.
🙋🏻‍♂️ 그렇다면 기존 라인-팀 구조의 장점인 "전문성"이 필요한 순간에는요?
기존 라인-팀 구조의 장점이 "전문성"과 "체계적인 관리"라고 말씀드렸었는데요, 같은 직군끼리 모여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나눌 수 있도록 필요에 따라 "챕터 (Chapter) 제도"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챕터는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전문 분야가 같은 직군별 그룹을 의미하는데 스쿼드 내부에서 직무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순간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챕터끼리 협업하여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즉 유저 서비스 개발 문제가 있는 경우 유저 스쿼드에 속한 개발자뿐 아니라 비즈 스쿼드에 속한 개발자도 함께 모여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협업하는 등 상황과 업무에 맞게 조직 구조를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있답니다.
또한 "체계적인 관리"와 관련해서도 스쿼드 리드, 트라이브 리드/챕터 리드를 두고 R&R을 나누어 이전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계속해서 보완해 나가고 있습니다.
🙋🏻‍♂️ 그래서 어떤 게 더 좋아졌나요?!
스쿼드 제도 도입 이후 많은 것들이 개선되었지만 그중에서 가장 크게 개선된 것 두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속도
이전 라인-팀 구조에서는 하나의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DS 팀) > 개발(개발 팀) > 마케팅(그로스 팀)/세일즈(파트너 성장 팀) 등 팀 간에 순차적으로 업무가 진행되다 보니 DS 팀에서 의도한 기획과 실제 세일즈, 마케팅을 하는 팀에서 세일즈를 하며 필요한 기능이 얼라인이 잘되지 않거나, 또 팀 간의 협업 과정에서 팀의 상황, 이해관계에 따라 일부 구간에서 병목현상이 생기는 등 중간 단계에서 속도가 느려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쿼드 제도 도입 이후에 스쿼드 내부에서 유저, 기업에서는 어떤 기능을 원하는지 기획 초기 단계부터 모두가 함께 참여하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그 결과 기획 > 개발 > 마케팅/세일즈까지 의사 결정과 실행 속도가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2️⃣ 팀워크
기획 > 개발 > 마케팅/세일즈까지 하나의 스쿼드 내부에서 동일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얼라인이 되어 움직이기 때문에 실행 속도와 더불어 팀워크도 굉장히 끈끈해졌습니다!
각 스쿼드 별로 스쿼드 별칭(?)도 생겼는데요ㅎㅎ
이런 소소한것들이 각 스쿼드 구성원들끼리 끈끈하게 뭉칠 수 있게 하는 요소인 것 같네요!
User Squad - 거북목 수호대
Biz Squad - Biz찌개전문점
다른 전문성을 가진 구성원들이 소수로 구성되어 하나의 팀 안에서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고,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팀워크과 강화되고 더 높은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